[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개각을 단행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지명됐다. 교육부총리는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를 선택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최양희 서울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안전행정부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등이 내정됐다.

사실상 2기 내각은 박근혜 대통령 친청 체제 강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이후 추가 개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

문창극 총리후보자가 역사 인식 관련 구설을 낳고 있어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쉽지 않아 개각이 예정대로 순항할지도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