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7.4%, ‘독서 안해’…책 읽을 여유 없다
취준생 57.4%, ‘독서 안해’…책 읽을 여유 없다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06.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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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월 평균 독서량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위치하는 등 매년 감소하는 독서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 역시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바쁜 취업준비로 독서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cafe.naver.com/goodlab)가 취업준비생 544명을 대상으로 ‘취준생 독서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544명에게 ‘평소 책을 자주 읽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 5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이유로는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와 ‘학업, 취업준비로 인해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가 각각 35.6%와 27.6%로 높았다. 바쁜 취업준비로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것.

다음으로 ‘책이 아니어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많다’가 15.7%로 그 뒤를 이었고, 이 외에도 △책 이외에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11.5%), △재미있는 책이 없어서(4.8%), △책을 읽는 게 공부처럼 느껴져서(2.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들 취업준비생들은 한 달에 평균 2.3권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월 평균 2.4권을 읽어 평균 2.1권을 읽는 남성에 비해 독서량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디서 책을 읽느냐’는 질문에 취업준비생들은 ‘집(60.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동 중에 읽는다(20.8%)’가 그 뒤를 이었다. △카페(10.1%)나 △도서관(5.9%)에서 읽는다는 이들도 있었다.

도서 구매는 주로 △인터넷 서점(59.6%)에서 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형 서점(29.6%)이 그 뒤를 이었다. △중고서점이나 △동네 서점에서 구입한다는 의견은 각각 5.9%와 2.9%에 그쳤다.

가장 선호하는 장르(*복수응답)로는 △문학/소설이 응답률 50.4%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계발서가 35.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인문(23.2%), △시/에세이(12.9%), △경영/경제(10.3%), △취미/실용/건강(8.8%), △외국어(7.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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