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 두목 조양은씨가 채무자를 권총으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3년 초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에서 자신의 지인인 이모씨에게서 200만원을 빌려간 최모씨에게 "왜 돈을 갚지 않아 나까지 오게 하느냐"며 권총을 머리에 겨누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최씨의 온몸을 수차례 때리고 옷을 벗게 한 뒤 담뱃불로 최씨 신체의 중요부위를 지지는 등 3시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씨는 저축은행으로부터 1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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