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60대 재력가 피살사건 범인이 넉달 만에 붙잡혔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현직 서울시의원의 계획하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재력가 송모시(67)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팽모(44.무직)를 살해 혐의로, 송씨를 살해하게 지시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형식 의원(44)을 살인교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그런데 청부살해를 한 사람은 김 의원. 김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송씨로부터 빚 독촉에 사달리자 친구인 팽씨에게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2010년~2011년 선거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5억2천만 원을 갚으라는 송씨의 압박을 받자 2012년말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에서 팽씨를 만나 빚을 탕감해 줄테니 송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찰 체포 직전 부인을 통해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고, 현재 무소속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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