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번주 박근혜정부의 2기 내각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국회는 오는 7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시작으로,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한다.

야당은 2명 이상 낙마시키겠다는 반면, 여당은 아직 입장 정리가 제대로 안된 분위기다. 특히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인사청문회 통과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야당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낙마를 자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대선 기간 중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이에 야당은 이병기 불가론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양희 후보자의 경우에도 투기지역 지정 직전 땅을 구입한 의혹과 사외이사 수당 세금 탈루, 다운계약서 작성, 부인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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