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봉침을 맞은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있던 A씨는 지난 6일 밤 8시50분쯤 부산 사하구의 지인의 집에서 봉침을 맞은 후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여분 만에 숨을 거뒀다.
A씨는 이날 지인 B씨의 집을 찾아 종아리 8곳, 손가락 2곳에 봉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의 소견에 따르면 A씨가 벌침의 독성으로 인한 과민성쇼크인 '아나필라틱 쇼크'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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