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75% ‘여름휴가 간다’
20대 75% ‘여름휴가 간다’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4.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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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우리나라 20대 75%는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며, 올해 휴가 트렌드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과 가족모임을 늘리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전국 20대 1,24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아르바이트’ 설문을 실시한 결과, 20대의 75.1%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실시한 설문 결과인 68.3%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반면 휴가계획은 늘어난 대신 해외여행 비율은 줄고 국내 여행과 가족 모임 중심의 휴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휴가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절반이 넘는 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족, 지인과의 모임’이 15.7%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해외 여행’(9.8%), ‘취미, 문화 활동’(8.5%), ‘데이트’(7.2%), ‘집에서 푹 쉰다’(1.7%) 순이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 여행’은 5.4%, ‘가족 모임’은 29.4% 늘고 해외여행은 12.3% 줄은 수치로, 올 여름 휴가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조촐히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휴가비용은 총 ‘25만 9천원’으로 작년 ‘24만 8천원’ 대비 1만 1천원 약간 상승했다.

지출 분포로는 ‘10만원~20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많았고, ‘5~10만원 미만’(25.7%) ‘20만원~30만원 미만’(21.5%), ‘30만원~50만원 미만’(14%), ‘70만원~100만원’(6.8%) 순이었으며,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는 응답도 3.9% 있었다.

여름 휴가 날짜는 ‘7월 28일에서 8월 3일’ 사이가 18.8%로 1위에 올라 올 여름 피서객이 몰릴 최고의 피크타임으로 꼽혔다.

이어 ‘8월 4일~10일’(15.6%), ‘8월 11일~17일’(12.1%) 등 8월 초·중순 예정이 많았고, ‘7월21일~27일’(11.7%), ‘7월 14일~20일’(10.5%) 등 7월 말과 중순 등으로 이어졌다.

올 여름 휴가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자금 부족’을 1위(38.5%)로 꼽았다. 이는 작년 2위에서 20% 상승하며 1위에 올라선 결과로, 올해 청년 취업난 등 작년보다 녹록하지 않은 경제 상황을 엿보게 했다.

이어 ‘아르바이트’(29.4%), ‘취업 준비’(13.9%), ‘학업, 업무’(13.6%) 등 경제활동과 스펙 쌓기에 휴가를 반납하는 20대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이어 대외활동(2.9%), 기타(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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