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헌금 수십억원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총무부장
구원파 헌금 수십억원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총무부장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07.1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총무부장 이모(70·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씨는 구원파 헌금 수십억원을 유 전 회장의 자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임의로 지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수원/ⓒ 뉴시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목적으로 거둔 현상금 5억원 중 일부를 다른 용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에서 헌금관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씨는 교단 내에서 영향력을 이용해 신도들이 낸 헌금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구원파에서 횡령한 헌금 규모와 사용처, 다른 신도의 공모 여부 등을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경기 안성 금수원 인근에 위치한 자택에서 이 씨를 체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