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김치 등 165개 가공식품, 나트륨 21% 줄여
라면 김치 등 165개 가공식품, 나트륨 21% 줄여
  • 전승수 기자 nik11@abckr.net
  • 승인 2014.07.18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가공식품이 좀 더 덜 짠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나트륨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을 인식한 가공식품 업체가 나트륨 함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자율 저감화 사업을 펼쳤고, 이에 165개 가공식품이 21%의 나트륨을 줄였다.

▲ ⓒ뉴시스
나트륨을 줄인 제품의 수는 2012년 52개, 2013년 58개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70개로 해마다 동참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군별로는 라면 등 면류가 60개로 가장 많았고, 장류 16개, 김치류 9개, 치즈류 9개 순이었다.

치즈류는 평균 32.5%의 나트륨을 줄여 저감 정도가 가장 컸다. 오뚜기(46개), 농심(27개), 대상(15개) 등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트륨 다이어트에 동참했다.

개별 제품 가운데에는 ‘면사랑 평양물냉면’이 종전보다 나트륨을 59.2%나 줄였고 ‘좋은 상품 어린이 치즈’(47.1%), ‘토종 원초 귀한 김’(45.5%), ‘어린이치즈 앙팡’(45.1%), ‘원물 산들에 쇠고기’(41.7%) 등도 나트륨을 대폭 줄였다. ‘신라면’(9.6%), ‘얼큰한 너구리’(13.3%), ‘왕뚜껑’(29.2%) 등 인기 제품들도 나트륨 줄이기에 성공했다.

가공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들도 나트륨 줄이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놀부부대찌개, 봉추찜닭, 오니기리와이규동 등 8개 업체가 18개 메뉴에서 나트륨을 12% 줄였고, 올해는 롯데리아, 세븐스프링스, 한솥도시락 등 7개 업체가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동원홈푸드,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12개 급식업체도 일부 급식소에서 한끼당 나트륨 함량을 1300㎎로 유지하는 ‘건강삼삼급식소’를 시범 운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