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힌 지충호(58)씨가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 교도관을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난동을 부린 것이 확인됐다.
지난해 7월에는 눈병 치료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다른 교도소로 이감해 달라고 요구하다가 텔레비전 등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그해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부는 최근 지 씨가 징역 1년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며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지 씨는 2006년 5월20일 서울 시장 후보 오세훈의 지원 유세장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상해를 입히고, 전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가 추가돼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확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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