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및 지자체, 광역버스 입석금지 정착 위해 팔 걷고 나선다
국토부 및 지자체, 광역버스 입석금지 정착 위해 팔 걷고 나선다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07.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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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광역버스 입석해소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3개 지자체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등 이번 입석대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광역버스의 입석해소를 위해 62개 노선에 222대를 증차할 계획이었으나, 대책 시행과정에서 만석인 차량의 중간 정류장 무정차 통과 등으로 이용자 불편이 많았던 만큼 71개 노선에 259대로 확대 시행하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했다.

▲ ⓒ뉴시스
이 결과, 21일 오전 교통량이 많은 월요일 출근시간임에도 커다란 혼란 없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대책을 시행하여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56노선에 207대의 버스를 투입하였고, 노선 운영을 보다 효율화하여 평균배차시간을 14분에서 10분으로 4분 단축시켰다.

입석대책 첫날인 7월 16일은 출근시 성남(분당), 수원, 용인 등 주요지역에서 입석수요가 많고 대기 시간이 30~50분이상 됐으나, 현장 모니터링을 토대로 혼잡한 노선에 버스를 증차하고 중간 정류소를 출발하는 출근형 급행버스를 확대하는 등 추가 교통대책 시행으로 승객 대기시간과 입석 승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입석대책 시행전에도 혼잡도가 높았던 분당 이매촌의 경우 금일 차량 추가 7대 투입으로 대기행렬이 빠르게 해소되고 승객불편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현역 역시 금일 06시 50분 이전에는 다소 혼잡하였으나, 이후 차량 10대를 10분 간격으로 추가 투입하여 혼잡을 줄여 나갔다.

인천광역시는 지난주 9개 노선에 23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되었고, 평균 배차시간은 17분에서 13분으로 4분 단축시켜 원하는 차량에 부득이 탑승하지 못한 이용자도 후속 차량을 조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주 6개 노선에 29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평균배차간격은 약 2~3분 단축시켰다.

지난주 서울시내 광역버스의 주요 거점지인 강남역·사당역의 경우 입석대책 시행 첫날 대기승객이 시행 전보다 약 2~3배 많았으나, 점차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지자체 및 정부는 보다 세밀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출퇴근 버스 즉시 투입, 거점 출발 정류소의 연내 설치 등 연계·환승체계 도입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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