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자동차 제조사 한국지엠이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에 부착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PCV)' 밸브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25일부터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환경부가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6일부터 지난 5월 21일까지 생산된'‘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10대다. 한국지엠은 PCV 벨브 내에 장착된 핀틀을 플라스틱 부품에서 스틸 재질 부품으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에 2012년 3월부터 생산한 북미 수출용 '스파크 1.2 가솔린' 차량에서 PCV 밸브 내부 부품인 핀틀의 마모가 진행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PCV 밸브 부품이 마모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면 연료와 함께 연소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흰색연기(백연) 문제를 일으키고 엔진오일도 소모된다"고 말했다.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는 25일부터 한국지엠의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에서 PCV 밸브 점검 및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엠 고객센터(080-3000-5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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