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개의 따뜻한 정 그린 작가
‘이겨라 벤’ ‘나는 차돌’ 등의 작품으로 70,80년대를 풍미했던 만화가 이향원씨가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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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뇌졸중으로 별세한 이향원 작가는 경북 태생으로 ‘의남매’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 대표적인 만화 잡지인 월간 ‘보물섬’에서 ‘이리왕 로보’, ‘소년 경향’에서 ‘정글북’, ‘아이큐점프’에서는 ‘파이팅 꼭지’등을 연재한 인기 작가였다
그는 특히 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많이 그렸으며, 대표작으로 ‘이겨라 벤’ ‘떠돌이 검둥이’ ‘명견 이야기’ 등 인간과 개의 정을 그려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일깨워 준 작가다.
장례식장은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7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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