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장마가 시작된 7월 말, 광주 매곡동의 한 가정집에 30여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전날까지 쏟아지는 장맛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게갠 파란 하늘을 보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들은 바다로 들로 휴가 떠난 7월의 주말에 매곡동을 들썩이게 한 이들의 정체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센터 사회복무요원들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더 좋은 친구 하비’들과 광주에 있는 청년벤처사업가들 그리고 광주재능나눔기부센터 대학생 봉사단들이다.

이날 보금자리 꾸미기에 참여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하비” 총무인 이동건 사회복무요원은 “역사속 사실인 근로정신대 어르신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듣고 우리 삶의 가까운 곳에 현대사의 비극을 겪는 분이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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