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이 29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자녀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그룹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내에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전국 100여 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세계그룹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상시 기숙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의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설립에 10억여 원을 지원한다.
전북 무주의 폐교를 활용해 리뉴얼이 진행 중인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교사의 지도하에 1~7주의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신세계 측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 함양 효과를 비롯, 학교·가정에서의 부적응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그룹은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학생들의 사회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아동상담·심리치료 사업도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억 원을 시범 지원, 여성가족부 산하 5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실의 시설을 개선하고, 아동심리치료 프로세스를 만들 계획이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신세계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좀 더 건강한 가족 문화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