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2회 난징 2014 유스올림픽'에 참석해 토바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갖는다.
조 회장은 지난 달 31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IOC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조양호 회장과 조직위원회 대표단이 오는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 2회 난징 2014 유스 올림픽'에 참석해 토바스 바흐 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Gunilla Lindberg)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은 "조양호 회장의 조직위원장 선임을 환영한다"며 "남은 3년 반 동안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인하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부회장, 대한항공 회장 등을 거쳐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은 조 위원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연을 맺었다.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 회장은 강원도 평창이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당시 그는 22개 행사 참석을 위해 38만8000㎞가 넘는 거리를 날아다니며 유치 활동에 전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