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주말인 2일 전국이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 안에 들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나크리'는 지난달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1일 현재 중형급 태풍으로 제주 서귀포 남쪽 인근 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주말인 2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그 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남북도를 거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으로 차차 북상하겠다고 예보했다.
휴일인 3일에도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서쪽 지역은 서해상에 접근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5일께 서해 중부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해수욕·낚시를 하는 피서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며 "산에서 야영할 경우에도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어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강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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