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가 20년째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1995년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동과 부모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LG가 지금까지 약 70억원을 지원, 약 1천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추천으로 평균 연간 천만원 가량의 비용이 드는 성장호르몬제를 저소득가정 저신장 어린이를 선정 ‘유트로핀’성장촉진 호르몬제를 1년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신장 아동은 1년에 4센티미터 미만으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지원을 받은 어린이들은 연평균 8센티미터, 많게는 20센티미터까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LG구룹에 따르면‘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로, 매년 ‘유트로핀’ 매출액의 1% 이상을 LG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사회공헌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 LG복지재단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133명에게 약 12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조준호 (주)LG 사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 LG관계자를 비롯해 저신장 아동 및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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