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로 헤엄쳐 온 北주민 2명 귀순 의사 밝혀
교동도로 헤엄쳐 온 北주민 2명 귀순 의사 밝혀
  • 조수지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4.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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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 주민 2명이 14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헤엄쳐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교동도에서 북한까지의 최단거리는 2.5㎞ 정도에 불과하다.

▲ 북한 주민/사진=뉴시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북한 주민 추정 민간인 2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로 귀순했다"며 "군은 최초 3시40분께 경계근무 중이던 해병2사단 장병이 교동도 전방에서 미상의 인원이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고 이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귀순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50대와 20대 남성으로 부자지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 주민/사진=뉴시스

정부 관계 기관은 해병대로부터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10시부터 귀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신원은 밝혀진 게 없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들이 북한 주민으로 확인되면 조사가 끝나는 대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해 정착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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