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경제협력 재개되나?…문제는 관계 ‘개선’
남·북간 경제협력 재개되나?…문제는 관계 ‘개선’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4.08.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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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남·북간의 관계가 개선될 경우, 5·24 대북조치가 사실상 해제될 가능성은 물론 남·북간 경제협력 재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대북투자도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 2014년도 시행계획을 보고했으며 이를 관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 사진=뉴시스

통일부는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면서 교역 재개, 기존 경협사업 재개, 신규 경협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특히 남·북간 경협 차원에서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사업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 항목에서 개성∼신의주 철도 및 개성∼평양 고속도로,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 FAO 북한 수산업 지원, 남북해운 활성화 검토 등을 추진할 것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경공업 및 지하자원 협력사업과 관련, 경공업 원자재 차관에 대한 남·북간 합의와 국제관례에 따른 상환을 추진하고 지하자원 공동개발 관련 협력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당국 간 대화추진 및 합의이행 제도화 항목에서, 남북 간 현안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해결하기 위한 고위급 대화채널을 개설하고 이에 대한 정례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 추진을 위해 여건 조성시 고구려 고분군에 대한 남북 공동 발굴 등 민족문화 복원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적절한 시점에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대북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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