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영화배우 김진아(51)가 별세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4시43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김진아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 나이 50세로 사망원인은 지병이고 원인모를 불치병에 걸려 이유 없이 몸이 붓고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지만 병원에선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김진아는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한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영화배우 김진규·김보애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감독 조명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서울 흐림 한때 비' '연산일기' 등 18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하고, 지난해 4월에는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 나와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김진근이 동생이다. 이덕화는 김진아의 이모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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