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판매한 뒤 지급하지 않은 모바일상품권의 금액이 8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국회 문광위 전병헌 의원은 각 통신사별로 미지급된 모바일 상품권이 88억원( SK텔레콤 52억, KT 35억, LG유플러스 5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통신 3사가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 이후 4년간 총 매출은 1415억원으로 미지급된 금액은 총매출의 6.2%인 88억원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2억원, KT 35억원, LG유플러스가 5천만원이며

미지급율은 LG유플러스가 14.1%로 가장 높고, SK텔레콤 7.2%, KT가 5.1%였다.


환불은 각 이통사의 고객센터로 전화를 한 뒤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고객센터에서 확인 뒤 환급 받을 수 있지만 5년이 지나면 받을 수 없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형태로 전달되기 때문에 6개월이 지나면 환불근거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 의원은 “각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뒤 팩스를 보내는 등 환불절차가 복잡한데 인터넷으로 미지급상품권을 조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