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무기한 휴전 합의···가자지구 봉쇄 완화
이스라엘-하마스 무기한 휴전 합의···가자지구 봉쇄 완화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4.08.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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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사태의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는 “26일 오후 7시를 기해 휴전이 공식 발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가지지구로 향하는 구호물품/사진=뉴시스

지아드 나카알라 이슬람 지하드 관리는 “이스라엘이 무력 사용 중단과 동시에 가자지구 봉쇄정책을 완화해 인도주의적인 구호물품과 건설 자재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8일부터 50일 간 이어진 교전사태가 총 2200여 명의 희생자를 낳고 50일 만에 일단락됐다.

하마스가 요구한 가자공항과 항구 재개방 문제는 한 달 이내에 협상하기로 했다. 이 관리는 이날 오후 이집트가 이 같은 합의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도 이 같은 합의 내용을 확인했다.

▲ 이스라엘 전투기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사진=AP

그는 또 하마스 측의 봉쇄 조치 종료 요구와 이스라엘 측의 하마스 비무장 요구 등을 포함한 보다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간접 협상이 한 달 이내에 카이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2007년 하마스가 무력으로 가자를 장악하자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가자 180만 명은 사실상 무역이나 여행을 할 수 없었다.

▲ 가자지구 폭격의 참상/사진=뉴시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8일 가자지구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2140명이 숨지고 1만1000명이 넘게 부상 당했다.

이 가운데 민간인은 75% 정도로 유엔은 1만7000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집을 떠난 피란민만 1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 측에서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과 교전 등으로 민간인 5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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