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가방 3개 추가 확보···현금은 없어
檢 유병언 가방 3개 추가 확보···현금은 없어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4.09.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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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최근 유병언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3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주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자택에서 가방 3개를 발견, 이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도피 생활 전 ‘신엄마’ 신명희(64·여)씨가 구원파 신도에게 이 가방들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 유병언 장례식장의 빈소/사진=뉴시스

이번에 발견된 가방에는 '1번 가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나머지 2개의 가방 역시 '9번'과 '10번' 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3개의 가방 안에서 현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한 가방에는 여행용 가방 1개와 이민용 가방 2개로 여행용 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가 들어있었으며, 이민용 가방에는 산삼 등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검찰이 발견한 가방은 총 10개로 늘었다.

▲ 유병언 별장에서 찾아낸 돈다발/사진=뉴시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말 유 전 회장의 마지막 은신처로 추정되는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달러 등이 들어있는 가방 2개를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모(59·여)씨의 친척집에서 2, 3, 6, 7, 8번 띠지가 붙어 있는 가방 5개를 발견해 그 중 2번 가방에서 10억원을, 6번 가방에서 5억원을, 7번 가방에서 권총 5정을 찾아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열어 가방 발견 경위와 내용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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