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춘 뉴 SM7 노바를 출시했다.
뉴 SM7 노바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바는 QM3에서 시작, QM5 네오, SM3 네오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인 르노삼성의 패밀리 룩을 접목해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형을 통해 세련된 프론트 룩을 완성하였다.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중앙의 ‘태풍의 눈’을 닮은 로고가 특징이다. 기존에 밋밋했다는 지적이 일었던 후드는 가운데 부분을 볼록하게 해 볼륨감을 더했다.

기존 안개등 대신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기존 색상에 ‘펄 그레이’컬러로 적용했다. 또한 정교한 디자인의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도 새롭게 탑재했다.
뉴 SM7 노바는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존 경쟁사에서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고객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신사에 구분없이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로 옮겨올 수 있는 신기술이다. 각종 음악, 동영상도 구현 가능한 시스템이다.
뉴 SM7 노바는 전라인업에 중후한 주행성능과 정숙한 드라이빙이 대표적 특징인 VQ(V6)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VQ25 V6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 기준 연비는 10.2㎞/ℓ다. 또 VQ35 V6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3.7㎏.m에 복합연비는 9.4㎞/ℓ다.
뉴 SM7 노바는 VQ25 3개트림, VQ35 2개트림으로 구성하였다. 가격은 VQ25가 SE→3040만원, LE→3240만원, RE→3490만원이며 VQ35가 LE35→3520만, RE35→38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