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의 경영전략, 재무 등을 맡아오던 기획실을 그룹 전체를 관장하는 그룹 기획실로 14일 확대 개편했다.

그룹은 이날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위해 기존 현대중공업 기획실을 그룹기획실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권오갑(62)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임명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룹사 경영을 쇄신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신임사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부사장)을 지냈으며,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문종박(56)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이 내정됐다. 문 부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전무), 기획조정실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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