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 9호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5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한때 운행이 중단되는 등 1시간 넘게 지연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신호기계실의 지상과 전동차 간의 신호기기 이상으로 8분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후 운행이 재개됐지만 샛강역 신호 기기의 영향을 받는 여의도역에서 노들역 사이 전동차 운행은 종합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신호제어가 이뤄지면서 9호선 전구간 열차 운행이 짧게는 10여분에서 길게는 30분 가까이 지연됐다.
메트로9호선 측은 신호기기 이상을 확인하고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점검에 나섰으나 1시간 10여분이 지난 오전 7시8분께서야 신호기 이상을 바로 잡았다.
이에 열차 10대가 순연지연 운행되면서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장시간 승강장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이 혼잡을 이루었다.
9호선 관계자는 "열차가 멈춘 직후 보수유지 직원을 파견해 고장 난 회로를 교체했다"며 "교체된 부품이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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