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외국계 보험사, 금전사고 많아…ING생명 ‘최다’
금소연, 외국계 보험사, 금전사고 많아…ING생명 ‘최다’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09.1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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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금전관리 시스템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3년간 생명보험사의 횡령 등 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ING·PCA·AIA·메트라이프 등 4개 외국생보사들이 모두 상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 생명보험사 금전사고 현황/도표=금융소비자연맹

전체 24개 생명보험사 중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생보사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면 ING생명이 14건(12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PCA생명(11건, 31억2600만원)·AIA생명(9건, 3억5800만원)·메트라이프생명(8건, 29억34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사의 금전사고 발생건수는 전체의 50.6%, 금액으로는 7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모펀드에 인수된 ING생명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라이나·농협·동부·우리아비바·카디프·하나HSBC·흥국·현대라이프·KB·IBK연금 등 10개사는 금전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금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은 회사 내부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모집인의 보험료 횡령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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