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는 ‘제61회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월8~16일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군이 처음으로 남한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ISM 회원국이 133개국인데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한 나라는 35개국 총 345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북한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중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번 육군5종 경기에 처음 참가하는 우리나라는 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육군5종은 한 선수가 소총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수영, 모형 수류탄 던지는 투척, 크로스컨트리 등 5종목의 경기를 모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한군 선수단은 15명이 참가하고 선수단장 1명, 팀장코치 4명, 남·여 선수단 각각 6·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의 현역 군인이 참석해 소총사격 등 군사훈련에 해당하는 종목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내년 10월2~11일 열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 올해 61번째 대회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제60회 대회에 6명의 선수단이 참관했을 뿐 그동안 참가하지 않았다.
1946년 프랑스의 앙리 드브뤼 대위가 네덜란드 공수부대의 체력훈련 방법을 응용해 육군만을 위한 운동으로 고안한 것이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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