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대우조선해양이 고객사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후 거제 본사에서 임원진과 미국 앳우드(ATWOOD)사 등 12개 발주처 프로젝트 매니저, 회사 매니저 36명이 동참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앳우드사의 피터 폴란드(63) 프로젝트 매니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앳우드사는 대우조선해양에 5억달러 규모의 드릴십을 발주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나눔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대우조선해양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선박을 발주한 주문주 매니저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이색 이벤트로 발전시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는 회사와 주문주간에 평소 신뢰와 협력을 통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변함없이 유지해 온 결과"라며 "주문주와 회사가 하나 돼 국경을 초월한 릴레이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과 주문주는 내달 중 관내 장애우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순간 몸이 굳는 고통이 루게릭병 증상과 비슷해 루게릭병 환자의 아픔을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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