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3일 제16포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오겠다"며 "비는 늦은 오후에 충청 이남 지역, 늦은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도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날인 24일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온다고 내다봤다.
태풍이 전날 중국 연안 지역에 상륙하면서 강도는 약해졌다.
24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서울·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 서해5도 제외) 50~100㎜다.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 강원 산간, 동해안 지역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 지역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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