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지난 4년간 성폭력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여 하루 평균 66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4년8개월간 성폭력 범죄는 11만2744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성폭력 범죄 검거건수는 9만9575건으로 검거율은 88.3%였으며, 검거인원은 10만231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8월 말까지 1만8738건이 발생해 연말까지 3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유형별로는 4년8개월간 강간 및 강제추행이 9만34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메라 등 이용 촬영(1만3561건), 통신매체 이용 음란(5171건),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513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서울이 성폭력 범죄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부산, 인천, 대구,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경찰은 성범죄 우범자의 편입 및 삭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우범자 출소시 즉시 편입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우범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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