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다음카카오가 10월1일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인사와 조직개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최근 18개 팀의 스태프 조직을 뼈대로 하는 다음카카오 인사조직개편 잠정안을 마련했다.
18개의 팀장직 중 13개가 카카오 출신이 장악, 다음에서는 뉴스, 검색 등 5개의 팀장 자리에만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카카오 출신이 다음카카오의 주요직을 대부분 차지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을 네이버와의 경쟁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이 뚜렷한 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에 ‘혁신적 변화 신호’를 줘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업계에 떠도는 소문일 뿐"이라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 측도 "업계 소문은 조직개편 잠정안의 일부 분위기만을 과장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카카오는 주말 안으로 조직개편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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