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그룹총수 사면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30일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기업인 사면과 관련한 발언은 일절하지 않았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기업 총수 사면에 관한 언급을 했었기 때문에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면관련 발언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현재 총수가 수감 중이거나 재판중인 기업 관계자들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기업인 사면에 대한 공약도 있고, 국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업 관계자는 "기업인들도 일반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가석방과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인이 역차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선진국일수록 기업인에 대한 처벌을 벌금과 과태료로 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경련에서도 그런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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