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해 3분기 가장 많이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의 문구가 ‘택배 사칭’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내부 집계결과 3분기 총 2850개의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지난해 동기 2011개 대비 약 41.7%가 증가했다. 그중 ‘택배 사칭’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청첩장, 돌잔치, 생일 초대장이 22%로 뒤를 이었다. 예비군·민방위 훈련, 기관 사칭 및 교통관련 스미싱 문구도 9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스미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악성코드 중 79.1%는 금전피해 유발 목적이었다.
유형은 은행 앱을 악성코드로 바꿔 금융정보를 탈취해 금전 피해를 유발시키는 ‘뱅쿤(Bankun)’류가 46.5%로 가장 많았다.
문자메시지를 탈취해 결제 시도시 피해자가 알지 못하도록 하는 ‘SMS 스틸러’가 25%, 개인정보와 통신사 정보로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키는 ‘체스트’가 0.8%를 차지했다.
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나 SNS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 금지 설정,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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