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서식품의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동서식품의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부터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 4종 외에도 동서식품 25개 전 시리얼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식약처 등 동서식품에 대한 수색 결과를 살펴보면서 추후 방침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와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오레오 오즈 등 4종의 시리얼에 대해서만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문제가 된 4종을 회수했으며, 판매를 중단하는 품목을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다.
홈플러스는 4종 시리얼 제품과 함께 전 시리얼 제품 품목에 대해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3일 이들 4종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으며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도 같은 날 진천에 있는 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16일 동서식품 본사와 연구소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동서식품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얼 제품 관련 언론보도로 그간 제품을 애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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