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당선위해 노력한 만큼, 하야위해 싸우겠다.”
조용기 목사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를 하며 이슬람채권법에 대해 단호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 목사는 이날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입법화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면 당선위해 노력한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슬람은 종교와 정치가 일치돼 있다. 펀드를 합법적으로 국회가 비준하고 국가에서 인준한 펀드가 되면 그것을 통해서 지하드도 할 수 있고, 종교를 펼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것이 아니고, 기독교 입장에서 이슬람채권법을 반대한다는 점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목사님의 생각은 매우 단호해 보였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세균 조배숙 최고위원,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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