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시의원 사형 구형
검찰,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시의원 사형 구형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4.10.2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검찰이 60대 재력가를 청부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는 27일 열린 김 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벌레 한 마리에 비유하고 실컷 이용한 후 무참히 짓밟은 피고인 김형식에게 그 죄에 상응한 응분의 대가가 따라야 할 것"이라며 사형 구형 배경을 설명했다.

▲ 살인교사 혐의 적용된 김형식 의원/사진=뉴시스

덧붙여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았다. 그 후 일처리가 지연되면서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친구 팽모(44)씨를 시켜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은 마지막 심리에서 자신의 무죄를 눈물로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배심원단의 평결을 참고해 김 의원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