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8일 정연호 변호사를 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선임했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이날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임시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에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와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연호 변호사 등을, 감사에는 조광희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연호 변호사는 연구소장과 이사장 직무대행을 겸임한다. 신설된 부소장직에는 김형민 전 대선캠프 기획실장이 선임됐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는 이사직에 유임됐다.

연구소장으로 선출된 정연호 변호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창립 당시 국민에게 약속했던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생산'이라는 3가지 원칙을 토대로 국민 삶의 문제 해결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국민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무형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토론과 다양한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정기총회 이전까지 중장기적 연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자체 연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소장을 추가 선임키로 하고, 연구 인력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