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호 횟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대통령 경호실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보다 6배 많은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전 대통령 부부는 해외 경호도 10차례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후 1년 7개월 동안 국내 행사 1924회, 해외행사 10회의 경호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이 기간 중 홀로 대통령급 경호를 받으며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국 등 외국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직 대통령인 박 대통령은 취임 후 국내행사 316회, 해외행사 11회의 경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572회의 경호를 받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236회의 경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경호로만 대통령 경호실 인원이 연인원 4만여명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직 대통령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현직 대통령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을 국민들이 곱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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