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SDS가 공모주 청약 첫날인 5일 20.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SDS의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121만9921주에 2477만3520주가 몰려 경쟁률이 20.31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만 약 2조353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청약 마지막날인 내일 더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도 비슷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삼성SDS 주가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의 28%가량을 차지하는 물류 부문이 계열사 물량 확대로 인해 급성장할 가능성이다.
둘째, 향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삼성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양대 축이 될 가능성이다.
한편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모가는 19만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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