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의 ATM기기 전문계열사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시장에 최첨단 기술을 갖춘 ATM 신제품을 발표하고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금융산업 콘퍼런스인 페이씽크에서 비디오 뱅킹 시스템을 갖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인 'Monimax7800i'를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Monimax7800i는 ‘무인(無人)은행’에 가까울 정도로 은행 업무를 혁신적으로 자동화해 은행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BTS; Branch Transformation Solution)’의 최신 모델이다.

Monimax7800i는 고객이 LCD 화면의 비디오를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시티은행(Citi Bank), 체이스 은행(Chase Bank) 등에 ATM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은 노틸러스효성 수출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은 "업계에서 요구하는 ATM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노틸러스효성이 대형 스크린, 금고보안 강화, 입금 용량 확대 등 고객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각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 원하는 제품을 알맞은 시기에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