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 진출
CJ제일제당, 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 진출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4.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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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CJ제일제당이 산업용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화이트 바이오(White Biotech) 사업에 진출한다.

화이트 바이오는 2012년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으로부터 10년 뒤 한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김철하 대표이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화학 산업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13일 대구시청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가 바이오화학 산업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대구광역시,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향후 5년 동안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젖산(Lactic acid) 원료와 PLA(Polylactic acid)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 대신 나무∙옥수수∙사탕수수∙갈대 등 식물을 원료로 생산하는 플라스틱으로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폐기 후 토양 속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 이슈가 없는 친환경 신소재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석유고갈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수백 조원 규모에 달하는 석유 유래 플라스틱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제일제당은 PLA의 기본이 되는 젖산 발효∙정제 기술 구축, 락타이드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롯데케미칼은 이를 이용해 고내열성 PLA 소재의 생산을 담당한다. 플랜트 관리는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담당한다.

이후 2017년부터는 대구 성서 3차 산업단지 내에 구축될 데모 플랜트에서 연 300톤 규모의 PLA 소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생산되는 고내열성 PLA 소재는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의료용 섬유(신풍섬유)와 친환경 정보기술(IT)제품(오성전자), 생분해성 포장재(그린케미칼) 등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및 매출액 증대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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