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8일 "최 원장이 이날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013년 3월 취임했으며 임기를 약 1년 4개월 남겨두고 물러나는 셈이다.
이임식은 이날 오후 3시에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앞서 최 원장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KB금융지주 내분 사태' 등에 대한 책임론에 시달렸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되며 여야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
한편 신임 원장은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사장은 행시 28회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정보분석원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정책금융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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