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물건 비싼이유 있었네, 수수료 평균32%
백화점물건 비싼이유 있었네, 수수료 평균32%
  • 고승민 기자 kevinhi@paran.com
  • 승인 2011.10.25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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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위는 25일 “롯데․현대․신세계 등 상위 빅3 백화점에 납품(입점)한 중소업체 7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7일~24일 전화 및 현장방문에 의해 실태 조사한 결과, 중소업체들은 1개 백화점에 대하여 판매수수료로 평균 31.8%를 부담하고, 판촉사원 인건비, 인테리어비로 업체 당 1개 백화점에 대하여 각각 평균 4억 1천만 원/년, 1억 2천만 원/년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백화점은 납품업체로부터 반품조건부로 상품을 외상 매입하는 ‘특정매입’형태로 거래하며 계약기간은 해외명품의 3~5년에 비해 1년 단기 계약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발표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율 현황을 보면 의류 및 생활·잡화 상품군의 단순 평균 수수료율은 31.8%로 나타났다.

 


품목

평균

수수료율(%)

수수료율

범위(%)

품목

평균

수수료율(%)

수수료율

범위(%)

남성정장

34.0

30.0~37.0

욕실/위생용품

33.3

31.0~36.0

남성캐주얼

30.7

27.0~35.0

생활용품

33.2

31.0~38.0

여성정장

33.8

26.0~37.0

주방용품

29.4

22.0~35.0

여성캐주얼

33.7

26.0~36.5

가구/인테리어

28.4

21.0~38.0

셔츠/넥타이

37.0

33.0~38.0

잡화

31.4

10.0~40.0

란제리/모피

21.5

14.0~26.0

보석/액세서리

28.9

23.0~34.0

유아동의류

36.7

35.0~37.0

화장품

32.0

30.0~33.0

진/유니섹스

30.0

30.0






< 품목별 판매수수료율 현황 (2010 계약서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제공

또한 백화점 납품(입점)시 납품업체가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으로는 판촉사원 인건비, 인테리어비, 판매촉진비용(이하 판촉비)등 여러 가지인데 그중 판촉사원 인건비가 가장 부담스러우며 1개 백화점에 대하여 업체 당 연간 평균 4억 1천만 원(업체 별 1개 백화점에서의 연간 평균 매출액40억 원의 10% 수준)을 부담하며, 인테리어비는 1개 백화점에 업체 당 연간 최소 5백만 원~최고 8억원으로 평균 1억 2천만 원(1개 백화점에서의 연간 평균매출액 22억 원의 5% 수준)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중소납품업체들이 수수료 및 추가부담 상승 → 이익감소 → 상품개발등 투자위축 → 제품 품질개선 곤란 → 판매부진 → 수수료 및 추가부담 상승의 악순환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 하고 있으며, 앞으로 백화점의 판매수수료 인하방안을 신속히 마무리 하여 중소 납품업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하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형마트 및 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 인하도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고 법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도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현재 국회에서 제정 중인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신속히 마무리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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