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23)씨가 26일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해군에 따르면 민정씨는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초임장교로 임관한다.
민정씨는 지난 4월 해군사관후보생(117기)항해과에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관후보생에 합격했다.

이후 9월15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해 11주간 장교 임관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군·해병대 장교 총 108명이 소위 계급장을 단다.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3명이다.
임관식을 마친 민정씨는 해군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장교 신분으로 본격적인 군 생활을 하게 된다.
함정과에 지원한 민정씨는 진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 함정 승선 장교로서 업무 역량을 배우는 초등군사반 과정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아버지인 최 회장은 민정씨의 이런 당찬 행보에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부정(父情)을 담은 걱정과 함께 축하의 뜻을 편지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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