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우리은행 지분 인수 불참
교보생명, 우리은행 지분 인수 불참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11.2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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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교보생명은 28일 "우리은행 인수 참여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외공동투자자 및 컨설팅사와 지분인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분 34%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라는 점, 보험업법상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직접 조달 가능한 자금이 '자산의 3%(약 1조3천억원)'에 그쳐 투자자를 모으기 쉽지 않은 점 등이 끝내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 경영권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본입찰 마감은 이날 오후 5시다. 경영권 매각에 응찰자가 없으면 이번 입찰은 자동 무효가 되고, 소수지분 입찰만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우리은행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됐던 교보생명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우리은행 민영화는 무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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