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사이트, 스마트 앱 블랙마켓 사이트 등 113개 적발
토렌트 사이트, 스마트 앱 블랙마켓 사이트 등 113개 적발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1.10.2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불법복제물의 유통채널로 활용되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113개를 적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국내외 저작권 침해 사이트 적발현황  © 최준영 기자


이번 조치는 오는 11월 20일부터 웹하드 등록제가 시행되면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토렌트 사이트 등을 통한 불법복제물 유통이 더욱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통제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적발된 113개 사이트에는 토렌트 사이트가 63개, 게임기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무력화시키는 칩(R4, DSTT)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25개, 영화·음악 스트리밍·다운로드 사이트도 1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토렌트 사이트들은 개봉 전 영화, 최신 음악, 드라마 등 불법복제물 내려받기를 가능하게 해 주는 씨앗파일(seed file) 공유를 주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들이다.


일부 해외 토렌트 전문 사이트는 많게는 4백만 점의 씨앗파일(seed file)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으며, 국내 토렌트 사이트도 60만 점 이상의 씨앗파일을 유통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사이트는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하고, 배너광고 등을 통해 불법적인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113개 사이트 중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사이트가 38개로 사이트 전체 33%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부는 “웹하드 등록제가 시행되면 국내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점차 서버를 해외에 두고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일부 영리·상습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토렌트 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해서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