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시작 북, “서울 불바다” 발언
‘키 리졸브’ 시작 북, “서울 불바다” 발언
  • 전용상 기자 chuny98@hanmail.net
  • 승인 2011.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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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도발 시 3배 이상 보복 대응할 것”

한미 양국의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를 시작하자 북한이 또 다시 “서울 불바다” 등 위협적인 발언을 보도하는 등 남북 관계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예정대로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시작되자 북한의 주요방송들이 서울 불바다 보도를 쏟아내면서 한반도 3월 위기설이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훈련은 해외증원 미군 500여명을 포함 미군 2300명, 한국군 사단급 이상 일부 부대가 참가한다. 또 한미는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독수리 훈련도 시작했다.


독수리훈련에는 미군 1만 500명과 한국군 20여만 명(동원예비군 포함)이 참여하며 미국 항공모함도 참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키 리졸브 훈련은 대항님국을 방어하고 모든 잠재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작전계획 5027’에 근거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여러 달 전에 계획된 것으로 최근 세계 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 급변사태뿐만 아니라 북한이 보유한 핵미사일과 대량살상 무기(WMD) 등의 제거 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제20지원사령부의 WMD 제거부대도 참가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등의 제거훈련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반도 3월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27일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 등 합동군사훈련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공갈에 우리식의 핵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며 “서울 불바다전과 같은 무자비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적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북한은 WMD제거 등 급변사태에 대비하는 훈련이나 미국의 항공모함이 투입되는 군사훈련에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며, 이번 훈련은 특히 이 두 가지가 모두 실시되는 훈련이어서 북한의 대응 수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북한군은 최근 NLL이북 서해안 포병부대와 해군부대에 특별경계근무태세와 나머지 부대는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각각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정전협정 규정에 의해 한국으로 증원되는 병력과 장비를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국제참관단 10여명이 방어적 훈련인지 확인하기위해 두 훈련을 참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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