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 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
2일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최종구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의 사표를 일괄 수리했다.
3명의 부원장과 9명의 임원도 관례에 따라 진 원장 취임과 함께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진 원장은 ‘역대 최연소(56세)’ 금감원장이자 행정고시 28회로 취임직 후 금감원 내에서는 진 원장보다 나이가 많거나 선배인 최종구 수석부원장(58세, 행시 25회)을 비롯한 부원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진 원장은 이번 주 중 부원장보 후보를 가려 내주 중 금융위원회에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주 중에 부원장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 서태종 증선위 상임위원,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영제 부원장 자리에는 박세춘, 김진수 부원장보 등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으며, 박영준 부원장 후임에는 이동엽 부원장보나 민간금융기관에서의 영입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금감원 부원장보는 총 9명으로 부원장 후보로는 박세춘 부원장보, 권인원 부원장보, 이동엽 부원장보 등이 거론된다.
김진수 부원장보, 이은태 부원장보, 김수일 부원장보는 올 4월에 부원장보를 달아 부원장으로 바로 승진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은 부원장 3명의 일괄사표 수리하고 향후 9명의 부원장보급 임원과 실국장, 팀장 등의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부원장 후속 인사를 연내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